Nem lui (넴루이) 와 Banh khoai (반꽈이). 넴루이도 반꽈이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음식이래서 또 먹어보러 갑니다. 오늘 가는 Net hue 는 체인점 이라 꼭 같은 곳을 가실 필요없어요. 호텔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지점이 하나 있길래 저녁먹으러 가봤습니다. 들어가보니 외국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다행히 메뉴판에 그림있고 영어도 써있어서 문제는 없었구요. 사실 제가 찾은 곳이 아니다 보니 정확하게 어떤 음식인지 모르고 들어갔어요. ㅎㅎ 오빠의 선택을 믿고 따라간거죠 저녁이라 어둡게 찍혔네요. 넴루이는 레몬그라스줄기에 끼워 구운 돼지고기를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먹는 음식이래요. 사진을 보니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반꽈이. 반꽈이는 반으로 접혀 있는 베트남식 ..
바다에 있는 산호는 살아있는 동물이죠. 그냥 눈으로 봐서는 살아있는 것도 잘 모르겠고 식물인지 동물인지도 헷갈리고 그래요 바다 물고기, 해수어를 키우려고 준비하면서 산호에 대한 것도 알게 된 게 많습니다. 산호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크게 구분하면 골격 없이 물렁물렁한 연산호와, 뼈대가 있는 딱딱한 경산호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산호를 경산호라고 부르고 아래 사진 같은 산호가 연산호예요. 수조 조명 색이 있다 보니 눈으로 보는 거와 사진으로 찍는 색이 다르게 나오네요. 산호의 형광빛은 특히 블루 라이트에 반응하기 때문에 블루 색상의 조명이 있는 상태에서 보면 훨씬 이쁩니다. ㅎㅎ 산호 조명을 켜 놓은 상태에서는 필터 없이 사진을 찍으면 산호 색상이 잘 안 나오고 푸른빛이 너무 많이 나와서 ..
서울시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서울사랑상품권을 비플제로페이 앱으로 받았었죠. 대형마트는 못쓰니까 근처 빵집이나 음식점, 작은 마트들을 찾고 있습니다 ^^. 이번엔 근처에 쌈밥집이 괜찮다길래 쌈밤을 먹으러 가봤어요. 이름이 래요. 원래 이름이 , 줄여서 군요. 처음에 간판 찾다가 못알아볼뻔 했네요. 평일 점심에 와도 좋겠어요. 점심특선이니 고기가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은 괜찮아 보입니다. 쌈밥..가격도 이젠 싸지 않네요. ㅎㅎ 우렁고기쌈밥을 시킬까 하다가 오늘은 그냥 야채쌈만으로도 좋을거 같아 우렁쌈밥(된장) 으로 주문했어요. 우렁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면서요~ 야채가 부족하면 더 가져올수 있게 되어 있네요. 야채 효능은 잘 몰랐는데 덤으로 알아갑니다. 밑반찬이예요. 맛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네요. 야채가..
감자탕을 좋아하는데 그 비슷한 뼈다귀해장국도 좋아해요. 맛있어서 가끔 찾는 곳인데 오늘도 오랜만에 먹으러 왔습니다. 은 나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메뉴는 삼겹살, 감자탕, 된장찌개, 뼈다귀해장국 등이 있는데 사실 다 맛있어요.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항상 많아요. 점심메뉴의 된장찌개, 뼈다귀해장국 다 맛있구요, 저녁메뉴 삼겹살도 좋아요. 사실 저녁에 삼겹살 먹으러도 자주 왔었는데 요즘 가격이 올랐어요. 평일 점심시간에는 점심메뉴만 가능하답니다. 점심이나 저녁이나 식사에 나오는 기본 반찬이예요. 나물도 맛있고 아삭고추도 맛있고 파김치도 맛있어요. 김치도 맛있고 계란찜은 당연히 맛있는데 저 고추는 청양고추입니다.. 매운걸 잘 못먹지만 그래도 매번 시도하는데 매번 매운맛에 당하는..
하노이에 여행온 사람들이 찾는 맛집 중 하나이긴 하네요. 여기저기 맛집은 많으니까 꼭 유명한 곳을 가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대표적인 맛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관광객은 시간이 많지 않고 언어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저도 가봅니다. 오바마 분짜. 원래는 분짜 Huong Lien 이 가게 이름인데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했던 가게로 유명해지면서 오바마 분짜 라고도 부릅니다. 호안끼엠 호수 남쪽 동네에 있는데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예요. 하지만 이날은 걷기 귀찮아하는 오빠를 위해 택시를 탔어요. 이름은 제대로 모르고 주소를 찍고 와서 보니 여기네요. 이제야 가게 이름도 눈에 들어옵니다. 별로 크진 않나봐요. 가게는 1층 테이블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어요. 폭이 좁은 거지 안으로 깁니다..
수조 세팅이 끝나고 첫 해수어도 입수를 시켰어요. 이제 수조에 조명을 달아봅니다. 사실 해수어만 키우면 조명 필요 없습니다. 미관상 예쁜 색깔의 아무 조명이나 다시면 됩니다. 없으면 책상용 스탠드를 쓰셔도 상관없어요. ^^ 하지만, 산호를 키우시고 싶으면 반드시 조명이 필요해요. 산호는 폴립(Polyp)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촉수를 사용해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 먹으며 성장한답니다. 하지만, 촉수를 사용해 플랑크톤을 먹는데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부족한 영양분을 '주산셀러(Zooxanthellae)'라는 편모조류와 공생하며 얻습니다. 주산셀러는 산호의 폴립에 자리 잡고 천적으로부터 보호 받는 대신 광합성을 통해 생산한 영양분을 산호에게 공급하는 거죠. 산호와 공생하는 주산셀러를 위해 조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틀라스 혜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작년말에 처음 발견된 혜성이랍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공전 주기가 약 6000년정도 된다고 합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현재 금성과 지구 사이에 있답니다. 5월 23일쯤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31일에는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을 통과한 후 태양계 외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혜성이랍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금성정도의 밝기라서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해 질 무렵 서쪽 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초부터 밝기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네요. 심지어 지난달에는 혜성의 핵이 쪼개져 작게 부서지면서 맨눈으로 직접 보기는 어려워졌다고 해요. 허블 망원경에 관측된 걸로는 25~30 조각쯤 되는 모양입니다. 정..
서호까지 걸어갔다가 근처에서 밥먹을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음식점이 있어요. 서호가 꽤 넓더라고 이전편에 언급했었는데 그래서 더 구경하는 건 포기하고 밥을 먹으려고 주변을 돌아봤어요. 있던 위치가 서호와 서호 옆 작은 호수 사이쯤이었거든요. 그 주변은 관광지라기보다는 조용한 호숫가 주택가 같은 느낌이었어요. 간간히 음식점들이나 카페가 보이는데 한적한 느낌이었답니다. 기왕이면 베트남 음식점을 찾고 싶은데 마땅한게 잘 안보여서 지도에서 찾았어요. 서호 옆에 작은 호수 근처 입니다. 지도에서 보면 서호 동쪽인데 호숫가를 따라 동네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구글지도는 정말 없으면 안되는 존재인거 같아요. 호수 따라 걸어가는 중이예요. 이 근처는 좀 조용한 느낌이네요. 골목 안으로 음식점 찾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