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 여행 이야기도 이번 편이 마지막이네요. 처음 마카오 들어갈 때와 달리 홍콩 국제공항으로 넘어가는 패리는 터보젯을 타기로 했답니다. 세나도 광장과 여기저기 구경을 마치고서 그랜드 엠퍼러 호텔 앞 셔틀 내렸던 곳에서 다시 셔틀 타고 COD(시티 오브 드림)에 내려 베네시안 호텔로 건너갔어요. 보관해두었던 캐리어를 끌고 호텔 셔틀을 타고 페리를 타러 갔습니다. 지난 포스팅 보시면 페리 스케쥴 확인과 페리 터미널 위치도 보실 수 있답니다. 2020/06/06 - [여행] - 마카오에서 신나는 호캉스를, 홍콩~마카오 페리 마카오에서 신나는 호캉스를, 홍콩~마카오페리 이 여행 이야기는 2018년 가을 이야기입니다. 아직까지도 여행을 하기엔 무리인 시간이다 보니 또 예전 사진들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조금 변한..

마카오 세나도 광장 초입에 유명한 맛집이 있어요. 웡치케이 (Wong Chi Kei)라는 곳이에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한창 식사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사람이 많다 보니 한참 기다려야 했어요. 꽤 오래 기다린 거 같아요. 그래도 기왕이면 완탕면을 먹고 싶어서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한자로는 저렇게 쓰나 봐요. 지도엔 여기 근처라는데 한자로 된 가게 이름을 확인 안 했더라면 그냥 지나칠 뻔했던 거 같아요. 이렇게 영어로 쓰여있지 않았으면 고민했을 거 같아요. ㅎㅎ 앉아서 기다릴 장소는 딱히 없었던 거 같아요. 사람이 그만큼 많으니까요. 번호표를 받고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드디어~ 밥 먹으러 들어갈 수 있었어요.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사실.. 이게 읽고..

베네시안 호텔이 있는 타이파 지역에서 다리를 타고 넘어가면 마카오 반도죠. 마카오의 유명한 관광지중 세나도 광장이나, 성 바울 성당, 몬테 요새 같은 관광지는 마카오 반도에 있답니다. 그래서 아침 든든하게 먹고서 세나도 광장을 찾아 갑니다. 밤에 탈 페리가 마카오 반도 쪽이라 아예 캐리어를 다 챙겨갈까 했는데 짐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았어요. 마카오는 호텔에 보통 카지노가 있어서 카지노 이용객을 위해 짐 보관을 해주긴 하는데 짐 들고 찾아다니기도 수월하지 않을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타이파 지역은 호텔들이 덜 야박한데 반도 쪽은 좀 야박하다고 들었어요. ㅎㅎ 그래서 그냥 베네시안 호텔에 짐 맡겨놓고 다녀왔어요. 마카오는 셔틀만 잘 타고 다니면 따로 교통비가 들지 않을 정도예요. 물론 시간이 좀 더 걸릴 ..

홈페이지 확인하다가 발견했어요. 뷔페 패스가 아직도 있군요. 이용 가능한 뷔페 레스토랑에 좀 변화가 있는 거 같긴 해요. 어쨌든 괜찮은 가격일 거예요. www.venetianmacao.com/promotions/buffet-pass.html Sands Resorts Buffet Pass | Macau Hotel Offers | The Venetian Macao Mega Sale · Up to 90% Off www.venetianmacao.com 샌즈 리조트 뷔페 패스 24시간 중 마지막 저녁이었어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게 흠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마지막은 Feast로 가보기로 했어요. Feast (피스트) 뷔페는 평일에도 뷔페 스타일이긴 한데 주말 저녁에는 해산물 뷔페로 운영한다고 ..

마카오는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섬, 콜로안섬,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사이를 메워 만든 코타이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코타이+콜로안 지역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타이파에 마카오 국제공항이 있고 코타이지역엔 호텔들이 모여 있어요. 베네시안 호텔도 갤럭시 호텔도 나중에 보여드릴 분수쇼가 있는 호텔들도 코타이 지역에 몰려 있는 거죠. 그리고 타이파와 콜로안에는 옛거리풍경을 느낄 수 있는 빌리지들이 있어요. 콜로안 빌리지는 계획에 아예 없진 않았지만 가지 않을 생각이고 코타이 빌리지는 가까이 있어서 구경을 가볼 거예요. 타이파 빌리지는 갤럭시호텔이나 베네시안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답니다. 베네시안 호텔 웨스트 로비 밖이 셔틀버스 타는 곳인데 주차장 밖으로 나와서 걸어..

열심히 물놀이를 즐기고 나서, 점심 먹을 시간이라 룸으로 올라가 짐을 챙겼어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경우, late 체크아웃이 가능해서 시간 여유는 있었지만 어차피 점심을 베네시안 호텔 쪽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이제 갤럭시 호텔을 떠납니다. 물놀이는 정말 신나요~ 코타이 익스프레스 버스를 타고 베네시안 호텔에 도착하니 체크인 시간까지는 좀 남았더라고요. 점심부터 먹고 올라가려고 짐 보관하는 곳에 부탁했습니다. 짐 보관하는 곳은 웨스트 로비 셔틀버스 타는 입구 안쪽에 있었어요. 체크인 손님이라 체크인하고 나면 룸으로 캐리어 옮겨준다네요. 덕분에 편했답니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점심 먹으러 갑니다. 인도 커리 맛있죠. 난도 좋아하고 인도 커..

드디어 기다리던 물놀이 시간이 왔어요. 부지런히 놀아야죠. 여름이니까요. 마카오 갤럭시 호텔과 이웃해 있는 호텔들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물놀이 시설이 있답니다. 명칭이 Grand Resort Deck 입니다. 백사장과 파도풀,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키즈풀. 간헐천 등등이 있어요. 저도 다 가보진 못했네요. 1층에 있는게 아니라 2층이었나 그래서 호텔들과 연결되어 있었어요.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따로 이용은 가능하답니다. day 패스같은게 있어서 그것만 따로 이용해도 되는 거 같더라고요. 호텔 숙박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해요. 엄청난 조건의 호텔이 있어 꼭 따로 이용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기왕이면 호텔 이용하면서 편하게 씻고 그게 좋잖아요. 그래서 갤럭시 호텔을 선택한 이유였답니다. ㅎㅎ 오늘 오전은..

아침 식사하러 파리지앵 호텔의 Le buffet으로 가는 길이예요. 우리가 있던 갤럭시호텔과 베네시안 호텔, 파리지앵호텔이 있는 곳은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한 블록 떨어져 있어요. 가운데 블럭 하나만 건너가면 됩니다. 갤럭시호텔에서 베네시안 호텔 쪽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아침일찍부터 있지 않아요. 그래서 어떻게 갈까 생각하다가 걸어가기로 했어요. 가벼운 운동쯤은 해줘야 아침도 맛있을거 같아서요. 어느 호텔이었는지 까먹었는데 로비입니다. 바깥으로 나와서 길건너 베네시안 호텔 가는 길입니다. 햇빛 받아 호텔이 번쩍이네요. ㅎㅎ 사실 밖으로 나와 가운데 블럭만 건너면 되는데 가운데 블록이 주차장 & 공사 중이었답니다. 그래서 큰길까지 돌아서 건너야했어요. 지금은 공사가 끝났겠죠. 근처가 대부분 호텔들이라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