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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혜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작년말에 처음 발견된 혜성이랍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공전 주기가 약 6000년정도 된다고 합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현재 금성과 지구 사이에 있답니다.

5월 23일쯤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31일에는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을 통과한 후 태양계 외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혜성이랍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금성정도의 밝기라서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해 질 무렵 서쪽 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초부터 밝기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네요.

심지어 지난달에는 혜성의 핵이 쪼개져 작게 부서지면서 맨눈으로 직접 보기는 어려워졌다고 해요.

허블 망원경에 관측된 걸로는 25~30 조각쯤 되는 모양입니다.

정말 아쉽죠?

한국천문연구원이 3월 30일에 촬영한 아틀라스 혜성.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혜성은 행성으로 성장하지 못한 얼음먼지를 일컫는 말인데, 주로 카이퍼대(Kuiper Belt)와 오르트구름(Oort cloud)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얼음먼지의 얼음이란 표현은 먼지의 온도가 낮다는 물리적 설명이 아니라 먼지를 구성하는 성분이 고체형태라는 의미라네요.

 

혜성은 초기 태양계가 형성되면서 태양계외곽에 존재하게 된 오르트 구름(Oort cloud)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아서 태양계 내로 진입한 천체로 보고 있다고 해요. 혜성도 태양계의 구성원중 하나로 입증되었대요.

 

소행성(小行星)과 마찬가지로 태양 주변을 긴 타원 궤도를 따라 도는 작은 천체이지만, 혜성은 코마(coma)라고 하는 핵 주변을 감싸고 있는 대기와 이 주위를 넓게 싸고 있는 수소운이 있고, 이동 중에 생기는 꼬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런 구조는 모두 태양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 혜성의 구성 성분은 태양계 형성 당시의 성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편이어서 휘발성 기체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혜성이 태양계 내로 진입할수록 태양의 영향을 받아 혜성 표면의 기체들이 증발하고 부서지면서 대기와 꼬리가 길게 형성되는 거죠. 그러면서 더 밝아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꼬리가 보이게 되는 거 라고 합니다.

 

혜성 중에 공전주기가 짧은 단주기 혜성은 수십년 내외도 있지만 장주기 혜성은 몇백년 이상의 주기를 가진 경우도 있답니다. 현재까지 4,000개 이상의 혜성이 발견되었고, 태양계 내에 존재하는 혜성의 수는 대략 1억개 이상으로 보고 있다네요. 혜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니 더 많은 내용을 알게 될 때를 기대해 봅니다.

 

가장 많이 들어본 혜성이 핼리혜성이죠. 핼리혜성은 그래도 단주기혜성이라 공전주기가 76년이랍니다.

지난번 지나간 때가 1986년이었는데, 이 다음에 지구근처에 오는 건 2061년이 되는거죠. 

그 당시도 혜성때문에 뉴스가 한창 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 41년쯤 남았는데 그 때는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 사이에 또 다른 어떤 혜성이 나타나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까요? ^^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지질학백과,두산백과,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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