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가 궁금해 보다보니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네요. 지구가 있는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한 부분일 뿐이죠. 우리가 속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단순히 "은하" 또는 "은하계"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밤하늘에 볼 수 있는 은하수는 지구에서 보이는 우리 은하의 부분으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밝은 띠로 보여지는데 이 띠는 많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은하는 막대나선은하(SBbc)의 형태로 분류된다고 해요. 지름이 대략 10만광년(1광년 = 대략 10조km)이며, 질량은 태양의 1조배 정도 된다고 하네요. 상상도 안되는 사이즈입니다. 우리은하는 크게 보면 구형구조와 원반구조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답니다. 우리은하의 중심은 궁수자리 방향에 있고 태양계는 원반(disk) 구조에 있으며, 우리은하의 중심에서 2.6만 광..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모바일 상품권(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아서 처음 써보고 오늘이 두번째 써보는 날이예요. 귀찮아서 안찾아본 것도 있지만 가장 큰 마트가 사용 안되는 곳들이 있다보니.. 외식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라 자주 쓰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도 조금씩 상황도 나아지겠죠. 오늘은 근처에 태국음식점이 있길래 찾아가 봤습니다. 한동안 팟타이를 못먹었더니 자꾸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평도 괜찮아 보였거든요. 아직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직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어요. 오렌지 치킨이라니. 치킨이니까 괜찮으려나요. 그래도 타이 음식은 팟타이가 기본이니까 팟타이와 쌀국수를 주문 했어요. 뿌팟 뽕커리는 다음 기회에. 사진이 제대로 안찍혔네요.. 텃만꿍(태국식 수제 새우 고로케) 도 맛있을 거 같아 ..
하노이 춤추는 인형을 만나다, 수상인형극장 오늘은 전날 예약해놓은 수상인형극을 보러 갑니다. 탕롱 수상인형극장에 하는 수상인형극은 평이 반반 이었어요. 볼만하다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지루하고 굳이 시간내서 볼 만큼 재미있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구요. 모든 공연이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으니 당연한 거지만 아마도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가 아닐까 해요. 우리도 볼까 말까 망설이긴 했어요. 그래도 한번쯤은 봐도 좋지않을까 해서 보기로 했습니다. 오후 3시 공연이라 여유가 있어서 커피 한잔 먼저~ 기왕이면 호수가 보이는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콩카페에는 테라스쪽 자리가 비어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이랜드 커피 맞은편 건물 4층에 있는 카페로 올라왔어요. 다행이 테라스 자리가 여유있어서 좋았습니다. 실내도 넓고 좋았어..
드라나마 영화를 보면 별똥별이 휘익 지나가면서 소원을 비는 걸 볼 때가 있죠. 별이 떨어지기전에 소원을 빌어야한다던가요? 하지만 한번도 별똥별을 보지 못했어요. 실제론 보기 어려운 걸까요? 흔히 말하는 별똥별이 바로 유성입니다. 유성은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또는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불타는 현상을 말합니다. 유성을 만드는 대부분의 운석은 모래알 정도의 크기, 즉 보통 밀리미터 크기 또는 그보다 더 작다고 합니다. 지구의 대기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는 다르게 구분하고 있대요. 수백만 개의 유성이 매일 지구의 대기에서 발생하는데 그 중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수없이 많으며, 유성이 빛을 ..
저는 어디가면 골목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물론 위험하지 않은 곳이라야만 그것도 가능하지만요. 하노이 여행은 먹부림이었던 거 같아요. 호텔에서 아침 한가득 먹고 나서서 산책을 다녔습니다. 앞에 세워둔 나무가 이뻐서 찍었어요. 과일이 달려있으니 더 눈에 띄었나봐요..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요. 그냥 저 사람들의 일상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어서 그럴지도요. 휘적 휘적 돌아다니다가 수상인형극 예매하고서 근처에 관광안내소가 있길래 들어갔다가 반쎄오 가게를 추천받았어요. 원래 가려던 곳은 물론 여기가 아니었어요. 하노이 오기전에 찾아놓은 반쎄오 가게는 좀 떨어진 동네 였거든요. 여행은 원래 계획대로 안되는게 많은거죠. 관광안내소에 들어가 근처에 반쎄오 맛있는 곳을 찾는다고 했더니 알려준 곳입니..
항성과 행성은 다릅니다 보통 사람들은 지구 대기권 또는 대기권 밖에서 빛나며 점 같이 보이는 물체나 천체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별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현대 천문학에서 의미하는 항성은 태양처럼 자체 중력으로 묶여 있으며, 내부에서 핵융합 반응으로 열을 생산해 내서 스스로 빛을 방출하는 천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반면 행성은 질량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킬 만큼 크지 않고,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유지하면서 그 궤도 주변에 있는 천체들에 대해 압도적 영향력이 있는, 항성 주변을 공전하는 천체를 말합니다. 과거의 행성에 대한 지식은 하늘을 방황하는 존재에서 지구 주변을 공전하는 천체로 바뀌었고, 그 후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 뉴턴 등을 거치면서 태양 주변을 공전하는 천체로 정의가 바뀌었다고 하..
하나로클럽 세탁소 (양재동) 겨울 끝나고 봄이 될무렵이나 계절이 바뀔 무렵이 되면 꼭 대량의 드라이클리닝를 하게 되네요. 계속 입거나 자주 입어야할 옷들은 가까운 곳에 맡기는 편인데 양재동 하나로클럽 세탁소를 찾는 이유는 어쩔수 없이 가격 때문이구요. 아직 새로운 곳을 못찾은 상태라 더 저렴한 곳이 근처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가던 곳이라 이번에도 가봅니다. 그리고 수요일날 가야하는 이유는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예요. 어제가 수요일이었죠. 양재동 하나로클럽 지하에 있는 세탁소에는 세탁소, 수선집 둘 다 있어요. 수선은 안맞겨봐서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 맡긴 옷들은 겨울 마지막 옷들이예요. 하나로클럽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항상 세탁물이 많아서 양 옆으로 옷들이 주루룩 걸려있..
텐동은 튀김덮밥의 일본식 이름이죠.가끔 지나갈 일 있어 오다가다 본 가게인데 은근히 손님이 많더라구요.텐동 좋아하긴 하는데 맛이 괜찮을까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가게 이름이 예요. 튀김덮밥, 텐동 파는곳이라고하기엔 컨셉이 약간 다른 느낌이죠. ^^ 식사메뉴는 간단하네요. 텐동 이거나 모듬튀김. 오키나와 생맥주를 팔아요. 튀김엔 생맥주 죻죠~ 시간이 여유롭다면 저도 한잔 하고 싶었어요 심야식당이 떠오르는 심야술집입니다. 늦게까지 여는군요.. 가게는 크지않아요. 어두운 편이라 분위기가 차분한 느낌이예요. 물론 술 한잔 들어가고 사람들이 많아지면 좀 다르겠지만요. 제가 있을땐 식사시간이다보니 그렇게 시끄럽지 않았어요. ^^ 6시쯤 들어왔더니 손님이 아직 없었어요. 덕분에 사진을 찍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