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면 무지개가 생각납니다.요즘 서울에선 무지개보기가 쉽지 않잖아요. 몇일전 비가 내려서 무지개가 생각났어요. 가장 최근에 본 무지개가 언제인지 생각해보니 몇 년전 런던에서 본 게 마지막인거 같아요. 어렷을 때는 가끔 보이지 않았었나 싶은데 말이죠. 무지개는 대기 중 수증기가 태양광선이 굴절, 반사, 분산되면서 나타나는 기상학적 현상이라고 합니다. 무지개는 하늘에서 태양이 위치한 반대편에 형성되게 되며, 대부분 반원 모양으로 생기지만 하나의 원형으로도 생길 수도 있대요. 하늘위에서 동그란 원 모양으로 보이는 무지개를 찍은 사진을 본 거 같아요. 비행기를 타면 혹시 볼 수 있을까 해서 비행기를 탈 때마다 매번 기대해보지만 직접 본 적은 없었어요. 대기 중에 물방울이 있고 태양광선이 낮은..
판교에 유명한 빵집 중 하나가 식빵이래요. 저도 빵을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나 속안에 이것저것 많이 든거보다는 빵 자체만 있는 걸 더 선호해요.식빵이나 바게뜨 이런거요. 물론 다른 것도 다 먹죠. 없어서 못 먹습니다.도제 식빵은 잘 몰랐는데 아시는 분이 사다 주셨어요.하루에 만들어져나오는 식빵 갯수가 50개인가 그랬어서 항상 줄이~ 줄이~ 못사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인터넷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택배 배송도 되나봐요.지인은 그렇게 구매하셨다는데 좋은 세상이죠. ㅎㅎ식빵 두께도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그건 좋네요. 가끔 통식빵 사고 싶은데 이미 다 커팅 해놓은 빵집들이 많아서 아쉬울 때 있었거든요. 제가 받은 건 조금 두툼한 사이즈였어요. 허니브래드 해먹어도 딱 좋을 듯한.통식빵으로 받아도 좋을 거..
한때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 구매했었을 만큼 수족관 구경가는거 좋아해요. 보고있으면 마냥 재미있거든요. 그렇다고 수영을 잘하진 않아요. 자고로 수영은 튜브와 구명조끼가 생명입니다. 가끔 COEX 아쿠아리움-최근에는 못가봤네요- 가곤했는데 갈때마다 제일 흥미로웠던건 상어들이 모여있는 대형 수조 앞이었습니다. 그 안엔 상어, 거북이, 가오리 이외에도 많은 물고기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오늘은 한동안 보지 못한 상어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상어는 가오리와 함께 연골어류(軟骨魚類)에 속하며 전 세계의 열대 및 한대 바다에 440여 종이 살고 있답니다. 상어는 고생대 데본기 초기에 지구상에 출현하여 일부는 멸종하고, 살아남은 일부 종들은 그 모양을 크게 바꾸지 않은 채 현재까지 생존해 왔다고 합니다. 상어는 종에 ..
하노이 여행은 유유자적이 컨셉이어서 호안끼엠 근처에서 대부분 있었던 거 같아요.호숫가를 어슬렁거리면 돌면서 버블티 마시고, 가다가 중간에 앉아 쉬고, 마트 들러서 구경하고. 또 좀 더 쉬고 싶으면 호텔 들어가 에어컨 바람 쐬다 나오고. 하노이에도 여기저기 유명한 맛집이 당연히 많았어요.조금만 찾아도 나오는 가게들도 많고요. 물론 그 가게들도 가봐야죠.그래도 너무 관광객만 많지않은 곳도 가보고 싶었거든요.그래서 찾다보니 호텔 바로 뒷골목에 쌀국수 가게가 하나 있더라구요.좁은 골목 안쪽이라 현지인이 더 많은 곳이었어요.들어오기 전에 어딘지 봐두려고 가봤는데 아직 오픈 전이었습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더군요. 드디어 쌀국수 먹으러. 가게가 골목양쪽으로 나눠져 있었어요. 저기 자리가 너무 없어요. 그래서..
쓰던 냄비가 너무 오래되어서 바닥부분이 들떴어요. 쓰기 편해서 오래 오래 잘 썼는데 이만 보내줘야할 거 같아 적당한 냄비를 찾아봤습니다. 무거운 냄비 많이들 쓰던데 전 개인적으로 무거운 냄비나 그릇을 선호하지 않아요.. 무거운 거보다는 가벼운 걸 쓰다가 수명이 다하면 자주 바꿔주는 편인데 특히나 자주 쓰는 프라이팬이나 냄비들요. 그래서 이번에도 무겁지 않은 냄비를 찾다가 테팔 매직핸즈 오베이션 냄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테팔 오베이션 매직핸즈 냄비 3종 세트 입니다. 박스포장은 오자마자 빨리 보겠다고 가열차게 뜯어버려서 사진 찍은게 없어요. 포장은 꼼꼼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냄비 사이즈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 같은 16CM,18CM,20CM 이렇게 3개구요.가장 마음에 들어보였던건 겹쳐 놓을 수 있게..
내가 버린 비닐봉지는 어디로 갔을까? 바다는 오랫동안 지구에서 가장 큰 쓰레기장으로 사용되어 왔답니다. 이런 이유로 바다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특히 해류는 각 나라의 하천에서 흘러드는 생활 쓰레기를 운반하는 주범입니다. 대만과 중국 남부의 쓰레기는 우리나라의 남,동해와 일본 서해 쪽으로 흘러가고, 중국 북부에서 나온 쓰레기는 우리나라의 서해안을 오염시킵니다. 우리나라의 쓰레기도 쓰시마 섬을 비롯한 일본 서해안에 도착하고 멀리 오키나와까지 흘러가고, 태평양 쪽이 열려 있는 일본의 쓰레기는 태평양 전 해안으로 퍼져 나간다고 합니다. 바다를 오염시키는 원인의 약 80%는 육지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육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인간 활동이 해양 오염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
이 여행이야기는 18년 3월에 다녀왔던 하노이 이야기입니다. 요즈음은 어디 나갈 상황이 아니다 보니 예전 여행 갔던 사진들을 꺼내보고 있는데 너무 멀리 가긴 그래서 2년 전부터예요. 참고해서 읽어주셨음 좋겠어요. 목적지: 하노이기간: 18년 3월 중순비행기 : 제주항공호텔 : 티란트 호텔 (호안끼엠 호수 근처) 밤 비행기 타고 새벽에 도착한 하노이는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더 조용하고 한산했어요. 새벽 도착이다 보니 택시 탈까 하다가 호텔에 셔틀을 요청했습니다.호텔마다 셔틀 비용이 다 다르고 다른 교통수단보다는 비싸긴 하지만 덕분에 마음 편하게 호텔까지 갈 수 있었어요. 호텔은 하노이에만 있을 예정이라 여기저기 걸어 다니기 편한 곳을 찾아봤는데 대부분 서호 근처거나 호안끼엠 호수 근처가 많더라고요.가보고 ..
사라지고 있는 산호초들 수영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스노쿨링은 좋아하다보니 바다 속 구경도 좋아합니다. 처음엔 산호들이 살아있는 건지도 모르고 알록달록 이쁘게 봤던 적도 있었습니다. 바다 이야기를 쓰다보니 궁금해져 산호를 찾아봅니다. 산호는 산호충들이 모여있는 군체(群體)로 팔방산호아강(八放珊瑚亞綱-연산호)에 속하는 빨간산호·연분홍산호·흰산호 등을 가리키는데, 넓은 뜻으로는 육방산호아강(六放珊瑚亞綱-경산호)에 속하는 석산호류·각산호류·토규류와 히드로충류에 속하는 의산호류(擬珊瑚類) 등도 포함됩니다. 이름이 어렵네요. 산호는 입 부분의 많은 촉수를 이용해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는데 이 촉수를 폴립(polyp)이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의 산호들은 폴립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색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