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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냄비가 너무 오래되어서 바닥부분이 들떴어요. 쓰기 편해서 오래 오래 잘 썼는데 이만 보내줘야할 거 같아 적당한 냄비를 찾아봤습니다. 


무거운 냄비 많이들 쓰던데 전 개인적으로 무거운 냄비나 그릇을 선호하지 않아요.. 무거운 거보다는 가벼운 걸 쓰다가 수명이 다하면 자주 바꿔주는 편인데 특히나 자주 쓰는 프라이팬이나 냄비들요. 


그래서 이번에도 무겁지 않은 냄비를 찾다가 테팔 매직핸즈 오베이션 냄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테팔 오베이션 매직핸즈 냄비 3종 세트 입니다.



박스포장은 오자마자 빨리 보겠다고 가열차게 뜯어버려서 사진 찍은게 없어요. 포장은 꼼꼼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냄비 사이즈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 같은  16CM,18CM,20CM 이렇게 3개구요.

가장 마음에 들어보였던건 겹쳐 놓을 수 있게 만들어져서 수납하기 좋아보이는 거였네요.

그리고 많이 무겁지 않고 적당한 무게예요.

매직핸즈 프라이팬처럼 손잡이가 분리되지는 않아요. 손잡이는 고정형입니다. 


3개 겹쳐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편수냄비랑 다르게, 뚜껑이 살아있는(?) 냄비들하고 다르게 수납공간은 정말 효율적이예요.

손잡이 부분은 접혔다 펴졌다 해서 뚜껑을 위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펴지고 들어올리면 접혀요.

냄비 뚜껑은 그대로 내려놓으면 이렇게~ 

그런데 혹시 조리중에 뚜껑을 뒤집어 놓게되는 경우엔 저 손잡이가 저렇게 접혀서 바닥에 누워버려요. 음. 뜨거울 땐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냄비는 인덕션, 가스  다 사용 가능하다고 했어요. 그건 좋네요. 

냄비 안에 눈금이 진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보기 쉽습니다. 제가 눈이 나빠서요.. 그냥 음각만 되어있으면 한참 들여다 봐야하거든요. 

이건 제일 작은 냄비예요. 라면 끓이겠다고 물을 넣었는데 너무 많이 부었네요...

제일 큰냄비 뚜껑인데 아무래도 손잡이 부분이 들어갈 수 있도록 수납해야하다보니 이렇게 모양이 되어 있는데 조금 날카로운 듯 해요. 제가 좀 덜렁대는 편이라 조심해서 써야겠어요.




몇일동안 써 본 느낌입니다.

1. 수납형으로 짱!. 공간이 확 줄어드네요. 매직핸즈 프라이팬도 그랬는데 오베이션 냄비도 마음에 듭니다.

2. 2~4인 가족이 쓰기에 괜찮은 사이즈 같아요. 

3. 많이 무겁지 않고 적당한 무게라 좋습니다.

4. 냄비 뚜껑 손잡이가 잡기 쉬운 형태라 좋은 거 같아요.

5. 수납형으로 짱인 만큼 냄비 뚜껑이 겹쳐져 있다보니 꺼낼 때 좀 불편해요.

6. 냄비 뚜껑 뒤집어 놓으면 완전히 눕혀져서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7. 양손으로 잡아야하는 냄비이다보니 한손으로 들기엔 힘듭니다. (면,야채 등을 끓인 후 한손으로 채를 잡고 한손으로 냄비를 쏟아내는 게 안되는거죠. 이전에 쓰던 냄비들은 다 편수냄비였어서 그 생각을 미쳐 못했어요 -.- ) 


그래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좋은 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돈 내고 구매해서 적어본 개인적인 느낌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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