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여행 갔던 시기가 18년 9월이었죠. 그 당시엔 베네시안 호텔에 뷔페 패스라는 게 있었답니다. 지금은 혹시나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없고 다른 행사를 하네요. 지금은 없지만 이 이야기를 안할 순 없으니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샌즈 리조트 마카오 그룹엔 베네시안, 파리지앵, 콘래드, 쉐라톤, 포시즌, 샌즈 호텔 등등이 있고 그 호텔들을 연계해서 이벤트같은 것들을 하는 것 같아요. 뷔페 패스도 그런 행사 중 하나인 거죠. 위 사진 2장은 그 당시 베네시안 홈페이지에서 캡처했던 내용이에요. 도착하자마자 베네시안 호텔을 찾아온 목적이 샌즈 리조트 뷔페 패스(Sands resort buffet pass) 때문이었습니다. 마카오에서 먹을 음식들을 여기저기 찾아봤었어요. 대부분이 호텔 내보다는..

갤럭시 호텔에 연결된 쇼핑몰엔 당연히 카지노가 있고 수많은 샵들이 있고 시네마도 있답니다. 체크인할 때 무료 영화 티켓을 같이 받았어요. 체크인한 날 부터 며칠인가.. 안에 쓸 수 있는 기간 한정인데 아무 영화나 상관없이 예매 가능한 티켓이었답니다. 여기까지 와서 볼 일있겠나 싶지만 모르죠. ^^ 밤엔 심심할 수 있잖아요. 대충 짐 던져놓고 옷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수영장은 못 들어가지만 저녁 먹기 전에 베네시안 호텔에 가야 할 일이 있어 오팔 로비로 셔틀을 타러 갔어요. 걷다 보니 갤럭시 시네마가 보이더라고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둘러보고 가기로 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사람은 카지노에 제일 많죠. 상영스케줄 보니 한국영화도 있었어요. 오~ 한국에서 영화보러 가면 이 앞에 사람들이 있어서 ..

창 밖으로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보여요. 이제 곧 마카오예요. 페리 터미널은 아담했어요. 인천공항에서 실었던 캐리어 찾아들고 호텔 셔틀 찾으러 갑니다. 저 방향이에요. 저 문 앞에 언니들이 몇 명 서있는데 호텔 표지판 들고 있는 거였어요. 머 굳이.. 친절하네요. 문밖을 나서니 더운 열기가 후욱~~ 밀려왔어요. 캐리어를 끌고 쭉~~ 언니들을 지나쳐 직진해서 걷다 보니 나타난 안내판입니다. 우리는 갤럭시 호텔로 갈거라 오른쪽 방향으로 가요. 사실 크게 상관은 없는 듯하던데요. 호텔 셔틀들이 줄줄이 서있었어요. 잘 보고 타면 되는데 우리랑 운전석이 반대 방향이더라고요. 당연히 입구도 반대 방향이죠. 아무 생각 없이 차 타려다 처음엔 당황했네요. 캐리어 화물칸에 넣는데 안 도와주더라고요... 여긴 그런가 봅니..

인천공항 아침에 보는 거 오랜만이에요~ 대부분 밤 비행기를 타다가 밝은 하늘을 만나니 기분이 좋네요. 마카오 우기가 아직 끝나지 않아 출발 전날, 출발 아침에 확인한 일기예보에도 내내 흐림이나 비였습니다. 그래도 우린 여행 때마다 날씨 복이 있었으니 이번에도 괜찮겠지~ 안 괜찮으면 호텔에만 있어야겠다. 생각하며 떠납니다. 간단한 식사도 하고요. 드디어 홍콩 공항 도착했어요. 비가 안 내리네요 ~~ 아. 여기 홍콩이었죠. 마카오가 아닌 거죠. 출발 전에 여러 가지 검색을 했었더랍니다. 마카오 직항 페리를 몇 시 거 탈 수 있을지, 사람이 많아 늦어지는 건 아닌지, 할인은 가능한지... 기타 등등 공항에서 마카오로 들어가는 페리는 사실 비행기 출발이 늦어지면 답이 없다길래 일부러 안 했어요. 도착해서 예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