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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호사를 세척합니다. 산호사는 수조 바닥에 깔아줄 모래를 말해요.

   계속 뿌연 물이 나오기 때문에 적어도 6~10번은 세척이 필요하다네요. 허리아팠어요... 

 

   많이 깨끗해졌어요. 이거 찍고 또 한번 더 씼었어요... 

 

 

2. 레드씨 해수염(소금)을 염도 1.025에 맞도록 소금물을 만듭니다.

   레드씨 해수염은 리터당 36g의 소금양이면 적당하답니다. 수조사이즈 35리터에는 1,260g이 필요한 거니까 계량해놓구요.

   수조에 사용될 물은 RODI(역삼투압과 이온방식) 정수기로 필터링된 순수한 물을 사용하면 좋다는데, 저는 CSM방식의 정수기를 사용했어요.  

  소금 녹여보면 아시겠지만 해수염이 잘 녹지 않아서 수류펌프를 켜서 1시간정도 녹여줬어요.. 수류펌프는 모터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손으로 저으니 힘들더라구요..허리에 이어 팔도 빠질뻔 했어요. 

 

  소금이 다 녹으면 굴절식 염도기를 가지고 염도를 확인해요.  

  해보고 안맞으면 물을 더 붓던지 소금을 더 풀던지 해야하니까요.

 

렌즈안으로 보이는걸 찍은거예요. 조금 염도가 낮은거 같아 소금 좀 더 넣었어요.

 

 

3. 세척한 산호사를 수조에 깔고 먼저 만들어 둔 성형락을 넣었어요. 

   제작과정은 아래 페이지에 있습니다. 

 

2020/05/02 - [초보의 수조이야기] - [니모의꿈] 2. 해수어 수조 성형락 만들기

 

[니모의꿈] 2. 해수어 수조 성형락 만들기

수조 세팅을 위해 데드락과 라이브락을 고민하던 중 락(rock)을 취향에 맞게 만들어서 수조를 세팅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린코스트에서 판매하는 마르코락(데드락)을 가지고 성형락을 만들기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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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걸이식 여과기(필그린 10W 여과기 DT-10F)에 필터를 제거하고, 여과제를 담은 여과망을 여과기에 넣어주었어요.

 

5. 히터, 온도계, 걸이식여과기를 설치합니다.

 

6. 염도를 맞춘 해수를 수조에 붓습니다.

   부을 때 소금물이 사방으로 튀거나 예쁘게 세팅한 산호사가 패이거나 흐트려 질 수 있어서,  뽁뽁이를 깔고 그 위에 물을 부으면 훨씬 수월하고 모양도 흐트러지지 않아요.

 

 

 

7. 해수를 다 채우고 나면 물이 맑아 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물잡이용 박테리아제가 있으면 넣어줍니다.

  물잡이용 박테리아로 ProdiBio Biodigest 앰플 한개를 같이 넣어주었어요.

 

 

8. 물이 맑아지는데는 반나절~하루정도 걸립니다.

   박테리아가 여과제나 바닥제(산호사)에 활착이 되어 활동할 수 있으려면 보통 한달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물잡이용 박테리아제를 투여했기때문에, 일주일정도 후에 생명력이 강한 담셀(해수어 종류)을 넣어 볼 예정이예요.

   물고기가 살기 위해서는 물고기 사료와 물고기 배설물 등에서 발생하는 독소 물질인 암모니아를 아질산염으로 바꾸고, 아질산염을 질산염으로 변환 시키는 박테리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거든요.

  수조 세팅하면서 데드락인 성형락과 산호사, 박테리아가 활착되지 않은 여과제를 넣었기때문에 박테리아제를 넣어주었고, 박테리아가 순환 사이클을 만들 수 있는 기간을 기다려줘야 생물이 살 수 있어요.  

  처음에는 순수한 물 밖에 없으니 박테리아의 먹이인 암모니아가 생성되지 않아요. 그래서 약간의 물고기 사료를 수조에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 기본 세팅은 된 것 같아요. 물이 깨끗해지고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될때까지 지루하게 기다려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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