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수조 세팅을 위해 데드락과 라이브락을 고민하던 중

락(rock)을 취향에 맞게 만들어서 수조를 세팅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린코스트에서 판매하는 마르코락(데드락)을 가지고 성형락을 만들기에 도전해봅니다.

성형락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르코락, 마르코락 파우더, 석재용 순간접착제가 필요해요.

쉽게말하면 돌, 돌가루, 접착제 네요. ^^

 

한자반 수조 사이즈에 맞는 성형락을 만들기 위해

마르코락(키라르고) 2kg, 마르코락 파우더 100g, 엑시아 911 석재용 순간접착제 50g 한통을 구매했어요.

 

 

성형락을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몇 편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어요.

성형락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하는 형태의  레이 아웃을 생각한 후에 제작에 들어가야해요.

저는 아치 모양형태 아래쪽으로 작은 물고기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먼저 마르코락을 펼쳐서 크기별로 분류합니다. 

그래야 모양을 만들거나 원하는 사이즈의 락을 찾기 쉽거든요.

 

락을 붙였을 때 모양이 자연스럽고 어울리는 락을 찾아 붙이고 

 

마르코락 파우더를 락과 락 사이에 뿌리고 접착제를 바릅니다 슉슉~.

 

접착제 위에 다시 한번 파우더를 뿌려서 접착 부위가 자연스러워 지도록 이어주어요. 

 

조금씩 형태가 잡히네요. 

 

성형락을 만들다 보면 사이즈가 자꾸만 커져서 최종적으로는 원하는 사이즈보다 많이 커질 수있어서

제작과정 중간에 자로 대충 사이즈 확인을 하시는게 좋아요. 

수조안에 넣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

 

짠~ 거의 완성되어 가네요.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완성되었어요! 다 만들어지면 물로 세척하고 물에 하루 정도 담궈서 본드의 독성을 뺀 후 말려주는게 좋아요. 

그 과정을 소킹이라고 합니다.

 

다 만들어진 후 수조에 넣어본 모습입니다.

 

 

* 성형락 만들기는

 

1. 처음 만들어보는 성형락이라 어설프기는 하지만 직접 만들어 보니 더욱 애착이 가고,

   다음에 다시 만들 때에는 좀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2. 만들다 보니 접착제와 파우더가 좀 모자라서 아쉬웠어요.  넉넉하게 준비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3.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야하니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시고 마스크도 착용 후 작업해야합니다.

4. 데드락은 박테리아나 해양생물, 미생물이 살지 않는 세척되어 있는 락(rock)이고 

   라이브락은 박테리아와 해양미생물이 붙어서 살아있는 바위로

   수조 물잡이 시에 라이브락에 붙은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원하는 걸로 선택하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