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구시가지의 매력 - 호안끼엠,성당,야시장

하노이 구시가지는 호안끼엠 호수가 있는 곳 입니다.

오래된 건물도 많고 골목길들도 좁고 복잡한 곳도 많은 편이구요.

덕분에 오래된 골목만의 매력도 많은 곳인거 같아요.

호안끼엠 호수 근처, 구시가지에서 구경할 곳들 소개해봅니다.

물론 제가 다 아는건 아니겠지만요. ^^

1. <호안끼엠호수와 응옥썬 사당>

호안끼엠 호수는 걸어서 한바퀴 돌기에 좋은 산책 코스예요.

호수주변으로 인도도 잘 되어 있어서 걷기도 좋구요. 중간 중간 벤치들도 있어서 쉬기도 좋습니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엔 쇼핑할 곳, 음식점, 카페도 많아요.

응옥썬 사당은 호수 북동쪽 방향에 위치한 곳입니다.

호수 안에 아주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 사당이 있지요.

전쟁 영웅과 성인들을 모시는 사당이랬던 거 같네요.

호수 북쪽 하이랜드커피 앞쪽에서 본 호수예요. 응옥썬 사당 들어가는 다리도 보입니다.

호수주변 산책로 정리 잘되어 있어요.

응옥썬 사당 들어가는 입구예요

사당이 있는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는 저 문들을 지나면 있습니다. 

붉은 다리를 건너면 섬이예요. 사당 앞까지는 무료고 사당 안으로는 입장료 있어요. 입장료는 30,000 vnd 였어요.

2. <성 요셉 성당과 성당 주변, 콩카페>

호안끼엠 호수 서쪽 아래근처에 있는 성 요셉 성당. 

엄청 크진 않지만 하노이 관광지 중 한 곳이예요.

성당 앞에 나름 깔끔하게 잘 꾸며놓았어요.

세월이 보이네요.

사실 성당도 보기좋긴 했는데 성당 주변이 좀 더 좋았던거 같아요. 거리 분위기가 어딘가 유럽스러운 느낌도 나구요.

아기자기한 느낌이 구경하기 좋네요. 뭔가 여유로와요.

여기가 성당앞 유명한 콩카페예요. 3층까진가 있는데 자리가 많지 않아요. 사람은 많구요.

낮엔 못가봤고 저녁때 콩카페 들렀을땐 운 좋게 한자리 있어서 앉았어요.

코코넛 밀크 커피와 코코넛 밀크 카카오 시켰는데 진하고 맛있었어요. 묘한 매력이 있어서 다들 그렇게 좋아하나 봅니다. 코코넛 밀크 커피 45,000 vnd 고 코코넛 밀크 카카오는 50,000 vnd 였어요. 한잔의 여유 참 좋았네요. 

3. <탕롱 수상인형극장>

인형극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좌석이 많지 않아 예약 필수 예요. 예약할 때 자리표도 보여주니까 원하는 날짜와 시간 선택 가능합니다.

자세한 건 따로 써볼께요.

4. <기찻길 마을>

기찻길 마을은 호수 서쪽으로 좀 더 떨어진 곳인데 걸어갈 만한 거리입니다.

하노이역에서 부터 롱비엔역까지 사이인데 기찻길 양편으로 집들이 붙어 있는 마을이예요.

쉽게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보니 관광지가 되어 버린듯합니다.

크게 볼거리가 많지는 않아요 ^^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구경하는데 좀 조심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기차가 지나가는 걸 못봤어요. 오래 있기에는 좀 그래서 잠깐 구경하고 지나갔어요. 카페들이 있는 곳이 더 예쁠거 같았는데 찾기 귀찮아서..제가 본 거리는 삶의 흔적 이었던거 같아요.

5. <야시장>

어디나 야시장은 매력 만땅이죠. 야시장 골목 꽤 깁니다. 하이랜드 커피 건물 있는 골목부터 시작합니다. 맛있는 것도 많고 기념품 할만한 것도 많구요.

하노이 구시가지는

• 바쁘게 구경하는 것보다는 여유롭게 돌아보기에 좋은 거 같아요
• 좁은 골목도 많고 길에서는 항상 오토바이 조심해야해요
• 호안끼엠 호수는 남북으로 긴 타원형입니다. 산책하기 좋아요
• 응옥썬 사당 입장료는 30,000 vnd 입니다. 꼭 들어갈 필요는.. 개인취향이죠.
• 성요셉성당 근처 골목들 분위기 좋습니다
• 수상인형극은 일인 100,000 vnd 입니다
• 기찻길마을은 엄청 기대하고 갈 정도는 아닙니다. 특히나 더울때는요
• 야시장은 금,토,일 밤에 도로를 통제하고 열립니다

* 18년 3월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