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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모바일 상품권(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아서 앱등록까지 해놓았지만 아직까지 써보지는 못했어요.

가끔 가는 음식점은 아직 제로페이 결제가 안된다고 하셔서 바로 쓸만한 곳이 없었거든요.

대형마트는 안된다고 했으니 집 근처 마트를 찾아봐야하는데 그 것도 마땅치 않네요.

어디서 쓸 수 있을까 가맹점목록을 쭉 보다가 역시 음식점이 낫겠다 싶어서 찾아보기러 했어요.

그래서 오다가다 본 돈까스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가기전에 전화해서 제로페이 사용가능하냐고 여쭤봤어요. 기왕이면 제로페이를 써보고 싶었으니까요.

가본 적이 없어 맛은 확신할 순 없지만 그래도 돈까스인데. 싶어서 도전하러 갔습니다. 


사실 돈카츠 라고 써있는데 왜때문인지 돈까스가 더 정겹고 입에 붙고 그래서 돈까스라고 쓰고 있네요.. 메뉴 이름은 돈카츠라고 쓰여진대로 써줘야죠. 


카츠젠 수제 돈까스(돈카츠) 집입니다.



실내 들와와서 보니 넓고 좋아요. 이제 중요한 메뉴판 입니다. 밥먹으러 왔으니까요.



돈까스(돈카츠)의 기본 등심, 안심, 치즈 다 있고 치킨카레도 있네요. 살짝 메뉴선택에 고민이 옵니다.. 치킨카레도 좋을듯한데..



돈까스집엔 대부분 모밀이나 우동이 있죠. 그런데 메뉴중 일부는 좀 특이하네요.. 돈까스(돈카츠) 전문점인데 알탕. 회덮밥.. 그렇군요..



돈까스의 기본 안심돈카츠 와 등심돈카츠 로 주문했습니다. 사진은 안심돈카츠예요. 세트를 시키면 작은 우동이 같이 나오는 구성이었는데 그냥 단품으로 시켰어요. 소스에 겨자를 같이 주는 건 좋네요.




안심이 등심보다 당연히 더 부드럽고 두툼했는데 등심도 맛있었어요.



등심돈카츠예요. 그냥 봐선 구별이 어렵죠.



모두 바삭바삭해 보이죠? 잘 튀겨진 거 같아요. 기름도 잘 빼주셨고요



둘다 겉바속촉. 맛있었어요~~ 다행히 실패하지 않은 맛집이네요. 안심돈카츠, 등심돈카츠 둘다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저기 같이 나오는 국물이 왕 뜨거웠는데 국물맛도 괜찮은거 보니 우동도 맛있을 거 같아요. 다른 테이블 손님이 순두부 돈카츠 시키는거 봤는데 그것도 괜찮을까요? 언제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제로페이 써볼 시간이 되었어요.

제로페이는 처음 써보거든요. 가끔 QR 코드를 보긴 했는데 써본적은 없어서 살짝 긴장 해봅니다.

지난번 등록해놨던 앱을 엽니다.



그리고 '모바일상품권 구입 & 결제' 를 눌러줍니다.



오른편 위쪽 '결제하기' 눌러주면 아래처럼 화면이 보입니다



저는 계산대 앞에 QR코드가 세워져있어서 아래쪽 'QR스캔'을 클릭 했어요



그러면 제가 결제해야할 금액을 넣는 칸이 나오고 직접 얼마인지 입력합니다. 순간 당황할 뻔했네요. 제가 숫자에 약하거든요. 금액을 입력하고 다음 눌러주면 결제되었습니다~~




사실 제로페이 쓰는게 어려울 건 없지만 처음 해볼때 머뭇머뭇 하게 되는 거 다들 경험 한번씩은 있을테니까요.

어쨌든 드디어 서울시 지원금으로 받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제로페이 결제 해봤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맛집도 하나 알게 되었구요.

돈까스 정말 맛있었어요.



* 카츠젠

  • 생안심돈카츠  - 단품 : 8,500원 세트:10,000원
  • 생등심돈카츠  - 단품 : 8,000원 세트:  9,500원
  • 이탈리안 치즈카츠  - 단품 : 9,000원 세트: 10,500원
  • 치킨카레         - 단품 : 8,500원 세트:  10,000원
  • 알밥우동카츠  - 9,500원
  • 어묵우동         - 단품 : 7,000원 세트:  9,500원
  • 사누끼우동      - 단품 : 5,000원 세트:  7,500원

위치는 상왕십리역에서 5분쯤 걸릴 거 같아요. 1번출구 올라와 큰길 따라 걷다가 상가들 사이로 우회전, 조금 내려가면 있어요.

주차도 가능한데 주차는 왕십리교회옆 주차장으로 들어가 C동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C동 상가로 올라가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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