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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죠.
한국에서 올해 볼 수 있는 마지막 부분일식이자, 10년후에나 볼 수 있다는 일식이 나타났었어요.
저번 글에서도 소개를 했었던 내용이라 일식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글 참고 하시면 될거 같구요~ ㅎㅎ
어제 일식을 보기위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나.. 고민을 좀 했었답니다.
태양안경이나 태양렌즈가 필요한거 같은데 그걸 살 생각을 못했거든요.
막상 하루 전날이 되니 어쩌나.. 싶더라고요.
집에서 하기 가장 쉬운 건 셀로판지, 그을린 유리병, 진한 갈색 유리병 뭐 이정도로 들었던거 같아요.
셀로판지를 사러 갈까 생각하며 이리저리 검색하던 차에, 플로피디스켓도 괜찮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답니다.
기억들 하시려나요?
추억의 플로피디스켓, 플로피디스크 라고도 부르는 그 거요.
그 플로피드스켓 안의 필름으로 잘 보인다는 거예요.
예전에 다 정리하고 없을텐데, 혹시나 하고 뒤졌습니다.
하나를 발견했죠. ㅎㅎ
플로피 디스켓을 뜯으니 안의 필름이 이렇게 생겼네요.
이 필름을 카메라 렌즈 앞에 대고 찍으면 찍을 수 있다기에 시도해봤습니다.
사진 보시죠.
이 사진은 빛이 과다해서 어쩌구... 라던가 그랬는데 자세한 건 모르겠고요, 나름 멋있는 거 같아서요.
성공했어요. 그런데 찍히는 것보다 그냥 눈으로 보는건 더 잘 보였답니다.
핸드폰 카메라라서 태양을 찍기엔 좀 어렵긴 했어요.
보셨던 분들도 있겠지만 못 보신 분들도 있을거 같아서요. ^^
10년후에,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큰 이벤트 아니지만 덕분에 소소하게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일식 관측> 방법은요..
1. 태양렌즈, 태양안경을 쓰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2. 셀로판지 여러장(8장쯤) 겹쳐서 보거나 사진필름 몇 장을 겹쳐서도 볼 수는 있지만 오래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
3. 플로피디스켓 안 필름도 훌륭했습니다.
4. 박스에 작은 구멍을 뚫어 해를 비추면 바닥에 가려진 해 모양이 보입니다.
5. 1번 빼고 다 해봤는데요.. 눈으로 보기엔 다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사진을 찍기엔 3번 괜찮았습니다.
6. 10년후에도 찍어 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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