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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

화성탐사 드디어 사람이 간다

해피호냥 2020. 5. 26. 07:10

 

화성의 이름 Mars는 로마 신화의 마르스(전쟁의 신)에서 따온 이름인 거 알고 계셨나요?

화성이 붉게 보여서 불길, 피를 연상시켜 지은 이름이라고 해요.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하는 행성이 화성이죠. 지구와 가깝고 생명의 존재 가능성도 제기되어 관심이 많은 행성입니다.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해요. 화성은 외계 생명체에 대한 가능성과 함께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제2의 지구로 불립니다.

 

 

화성은 대기가 많이 희박하답니다. 지표부군의 대기압은 지구의 약 0.75% 밖에 되지 않는데, 이유는 중력이 작기 때문이래요. 대기 구성은 이산화탄소가 약 95%, 질소가 약 3%, 아르곤 1.6%,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로 되어 있습니다. 금성과 구성은 비슷하지만 대기가 훨씬 희박하다 보니 금성처럼 온도가 높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겨울 몇 개월간 극지방에 밤이 계속되면 온도가 낮아져 대기 전체의 약 25%를 얼려버려 대기압이 낮아지고, 해가 뜨는 계절이 되면 극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먼지를 이동시키는 먼지폭풍이 생긴다고 합니다. 표면온도가 -140도~20도 정도, 평균 -80도 랍니다.

 

화성의 표면은 주로 현무암과 안산암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의 지역이 먼지로 수 m 이상 덮여 있답니다. 그 먼지들 대부분이 한화철이라 화성이 전체적으로 붉게 보이는 거죠.

 

아무튼, 과학자들은 수차례 탐사선과 탐사로봇을 화성으로 보내, 여러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화성 탐사를 시작한 것이 1960년대였는데 실패를 거듭하다가 1970년대 중반 정도부터 화성 착륙에 성공해 연구를 진행해왔고, 지금도 임무수행 중인 로봇들이 있다고 합니다.

 

 

올해 초, 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임무를 수행하게 될 우주비행사 11명이 결정되었는데 그중 한 명이 한국계 의사 출신 조니 김 씨입니다. 

올해 1월 NASA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니 김 씨는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샌타모니카에서 고교를 마치고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샌디에이고),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 제휴병원과 보스턴에서 종합병원 의사로 일하던 그는 해군 특전단(네이비실)에 입대해 특전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NASA에 들어가 약 2년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한 훈련을 마치고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우주비행사 선발은 지원자가 1만 8000여 명으로, 16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고 미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스페이스센터에서 훈련 수료식도 마쳤습니다.

 

NASA 국장은 2020년은 미국 땅에서, 미국 로켓에 탑승한 미국 우주인을 우주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는 원년이 될 거라고 했답니다. NASA는 이번에 선발된 우주인들을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투입해 훈련하도록 한 뒤 오는 2024년까지로 계획 중인 달 유인 탐사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 후 궁극의 목표인 화성 유인 탐사는 2020년대 중반부터 2030년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장기간의 프로젝트지만 이제 실제로 화성 탐사에 사람이 가게 되었네요.

특히나 올해는 화성에 보낼 예정인 탐사선이 4대나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탐사선을 화성으로 보내기 적절한 시간대가 있어서 라고 하네요.

화성이 지구 바로 다음의 행성이라 가까운 편이라고는 하지만 지구에서 약 5,600만km (가장 가까울 때) 나 떨어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 화성까지 도달하기 위한 연료와 무게가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시간대를 찾아야 하는데 그 시간대가 2020년이래요.

그리고 이 시기는 약 2년 2개월마다 찾아온다고 합니다.

 

 

 

올해 발사 예정인 나라는 기존 우주 강대국인 미국, 중국, 유럽-러시아 에 아랍도 탐사에 나설 예정이라네요.

미국 탐사로봇은 고대 생명체 징후, 미생물 흔적 등을 탐사하고 산소 생산방법이나 환경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유럽과 러시아 공동 프로젝트 로봇은 올해 코로나 확산 때문에 발사가 연기되어 가을쯤에 갈 수 있을 모양입니다.

최근 우주 강대국으로 뜨고 있는 중국은 작년에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탐사에 성공한 이후로 화성 탐사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화성에 도착 성공하면 또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빠른 시기는 아니겠죠. 달 탐사도 성공은 했지만 사람들이 아직 가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가능성이 많아지니, 언젠가는 정말 화성에도 사람이 살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션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이제 지구인 다음으로 마션이 될 수 있으려나요. 

하지만 그때는 이번 생은 아닐 거 같긴 해요. ^^ 

 

 

 

참조 : 조선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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