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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보여요. 이제 곧 마카오예요.

 

페리 터미널은 아담했어요. 인천공항에서 실었던 캐리어 찾아들고 호텔 셔틀 찾으러 갑니다. 저 방향이에요.

저 문 앞에 언니들이 몇 명 서있는데 호텔 표지판 들고 있는 거였어요. 머 굳이.. 친절하네요. 

 

문밖을 나서니 더운 열기가 후욱~~ 밀려왔어요.

캐리어를 끌고 쭉~~ 언니들을 지나쳐 직진해서 걷다 보니 나타난 안내판입니다.

우리는 갤럭시 호텔로 갈거라 오른쪽 방향으로 가요. 사실 크게 상관은 없는 듯하던데요.

호텔 셔틀들이 줄줄이 서있었어요. 잘 보고 타면 되는데 우리랑 운전석이 반대 방향이더라고요.

당연히 입구도 반대 방향이죠. 아무 생각 없이 차 타려다 처음엔 당황했네요.

캐리어 화물칸에 넣는데 안 도와주더라고요... 여긴 그런가 봅니다. 

 

 

호텔 로비 근처예요.

갤럭시 호텔 내려서 캐리어 꺼내고 있으니 버스 옆에 서있던 직원이 꺼내 주고는 체크인할 거냐고 묻더군요.

Yes. 대답하니 이름 알려달라며 적어놓고는 리셉션 가서 룸 키 받고 올라가면 가방 룸으로 가져다주겠다며 몸만 들어가라고 했어요.

어머 친절하신 분. 그래도 되나 싶긴 했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ㅎㅎ

오빠가 룸 키 받는 동안 두리번거리며 구경해봅니다. 역시 중국 사람이 많더라고요.

어딜 봐도 중국사람, 중국어입니다.

하긴 당연한가요. 

 

 

 

 

룸 올라왔어요. 화장실부터 확인하고요.

욕조 있고 샤워부스 따로 있고 좋네요. 

개인적으로 욕조가 있는 걸 좋아해서요.

 

어메니티는 칫솔, 화장솜, 면봉, 빗, 샤워캡 등등 있을 거 대부분 있습니다.

가기 얼마 전엔 록시땅 제품들이라고 들어서 나름 기대했었는데 바뀐 모양이었어요. 에르메스. 나쁘진 않은데요..

개인 어메니티들 써보고 괜찮은(향이라던가..) 호텔 제품들은 한 개씩(샴푸나 바디워시 같은) 챙겨 오는 편인데

이건 고대로 모셔놓고 왔습니다. 심지어 바디로션인가 로션도 있었는데 고이 두고 왔어요.

오빠가 웃더군요. 그 정도냐며.

 

욕조 너머 유리창으로 실내가 보이는데 블라인드 있어요.

짐 대충 놔두고 나갔다 왔더니 들어와서 좀 더 정리해놓더라고요.

블라인드도 내려주고 침대 위에 로쉐 초콜릿도 놔주고. 좋네요. 

 

 

침대도 편하고 좋았어요. 

 

 

갤럭시 미니바는 1회 전체 무료라서 이거 다 먹어도 된답니다. 옆에 컵라면도 있고 과자도 있네요.

다 먹어도 됩니다.

 

테이블 위에 있던 아몬드 쿠키인데 맛있었어요. ^^ 

 

티 잘 챙겨 주는 호텔이 좋아요.

여긴 재스민 티를 많이 마시는지 그냥 그린티인 줄 알고 엄청 좋아했다가 다시 보니 재스민 티네요.

우롱차, 홍차도 있었어요. 다 좋아요~ 커피는 네스카페. 티는 딜마.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인데 흔들렸네요. 

 

호텔이 연결되어있는 쇼핑센터와 호텔들이 있다 보니 맵이 있었어요.

이번에도 호텔은 선택을 잘한 거 같아요. 아주 마음에 드네요.

도착 시간이 늦어 수영장은 내일 들어가겠지만 날씨도 좋고 다 좋습니다. 

 

 

<갤럭시호텔> 은요..

1. 마카오에 쇼핑몰을 끼고 있는 호텔그룹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예요.

2. 갤럭시 호텔, 오쿠라 호텔, 반얀트리, 메리어트 호텔 등이 같이 있습니다.

3. 물놀이용 수영장 있습니다. 여긴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4. 극장도 근처에 있어서 쇼핑몰 밖으로 안 나가도 됩니다.

5. 룸이 편안하고 좋더라고요.

6. 셔틀 많으니 여기저기 다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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