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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가 다시 왔습니다.
한동안 돼지(옐로테일 블루 담셀) 혼자 밥을 독식하면서 잘 지냈는데 아무래도 니모가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또 수족관에 니모 사러 갑니다.
이 친구들 중에서 살거예요. 아래 사진이랑 색이 달라 보이지만 같은 색이에요.
조명 색이 달라서 이렇게 보인답니다.
온도 맞댐하고 물 맞댐 하는 중이에요.
한 마리밖에 안 보이는데 2마리입니다. 이번엔 2 마리에요.
예전에 한번 설명은 했었는데 온도 맞댐은 물고기를 입수할 수조의 물 온도에 적응시키는 과정이에요.
사람도 1~2도의 온도 변화에 감기도 걸리고 추위도 느끼는 것 같이 물고기는 더욱 온도 변화에 예민하기 때문에 온도 맞댐을 통해 물고기를 적응시켜줍니다.
그리고 물맞댐은 급격한 물의 염도 변화가 생기는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수족관 물과 내 수조의 물을 조심씩 섞어주어 물고기가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온도 맞댐과 물맞댐이 끝나면 수족관 물은 버리고 물고기만 건져서 넣어줘야 해요.
짠~~ 니모 2마리 새로 들어왔습니다. 예쁘죠?
잘 찍기 어려운 샷이에요. 보말과 담셀입니다.
오늘은 동영상이 좀 있답니다.
담셀이.. 원래 좀 약한 물고기를 괴롭힌다고 하던데 니모를 괴롭힙니다.. 친구 하라니까..
좀 더 지나면 나아질지 모르겠어요.. 어흑.
지켜보다가 분리를 시도해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두 번째 동영상은 산호가 밥을 먹는 걸 찍었는데 잘 보일지 모르겠어요.
잘 보면 윗면에 하얀 실 같은 촉수가 보이거든요. 거기 먹이가 닿으면 오므라들면서 밥을 먹는답니다.
마지막으로... 보말이 움직이는 걸 찍었어요.
느리지만 꾸물꾸물 움직인답니다.
<물고기 세계도 강자와 약자>
1. 물고기들도 약한 개체를 괴롭히는 경우 많아요.
2. 담셀도 니모도 자기보다 약한 물고기 괴롭힙니다.
3. 니모는 보통 쌍으로 데려오는 게 좋대요. 그래서 2마리를 데려왔어요. 그리고 니모가 담셀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4. 니모 2마리가 크기가 조금 다른데 조금 큰 아이가 작은 아이 가끔 괴롭힙니다.. 쓰읍. 그 와중에 말이죠.
5. 산호 밥 먹을 때 보면 신기하긴 해요.
6. 보말은 혼자 여기저기 잘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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