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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의 소금물은 가끔 농도가 맞는지 확인도 해줘야 하고 물도 갈아줘야 합니다.
물론 물갈아주는건 담수어도 마찬가지 기는 해요. ^^
오늘은 환수 - 물 갈아주는 걸 보여드릴게요.
전체 환수는 아니고 부분 환수라서 제 수조에 물이 36리터 정도 들어가는데 6리터만 빼고 새 물을 넣어 줄 거예요.
<환수하기>
소금은 리터당 37g 을 녹여야 해서 37x 6 = 222g의 소금이 필요하답니다.
목표 222g. 살짝 넘었네요. 괜찮아요. 물 좀 더 넣으면 되겠죠.
정수기 물 6리터에 계량한 소금을 넣고 녹여줍니다.
손으로 하면 힘드니까 물 안에 수류모터와 히터를 넣어놨어요. 다 녹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바닥의 이끼들도 청소해야해서 바닥에 있는 산호들을 들어내 옮겨주어요. 다치면 안 되니까요.
사이펀이라고 하는건데요~ 물을 빨아올리는 도구랍니다. 물을 빨아들이면서 지저분한 모래들까지 같이 건져서 따로 빼놨어요. 이끼가 엉켜서 그냥은 못쓸 거 같아 닦아서 말렸다가 다시 넣을 거예요.
빼낸 물이 많이 지저분 하죠?
바닥엔 물고기 먹이들, 이끼, 물고기 배설물, 산호 배설물도 있거든요.
바닥의 모래를 헤집었더니 더 지저분해요.
아까 소금녹인 물 농도 체크 한번 해줍니다.
1.023~1.025 정도가 적당하니까 대략 맞네요. 물을 수조에 채워줍니다.
<산호 상처 치료하기>
청소를 하려고 산호를 옮기다 보니 캔디 산호에 상처가 생긴 게 보이더라고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치료를 해보려고요.
오른쪽 아래에 까맣게 상처가 생겼는데 안좋아 보이더라고요.
아플 땐 빨간약이죠. 약국에서 산 빨간약이에요. ㅎㅎ
이게 요오드 성분이라서요. 물을 타서 희석해놓고 캔디 산호를 담가놨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tip
* 해수 수조나 담수 수조나 물은 가끔 갈아줘야(환수) 해요. 전체 환수가 아니라 부분 환수예요.
환경이 너무 바뀌어도 좋지 않으니까요.
* 해수 수조는 소금물이라 농도 체크를 꼭 해줘야 한답니다.
* 물 갈아줄 때 대부분 수조 청소도 같이 해요. 수조 벽도 닦아주고 바닥의 이물질들도 꺼내 주고요.
* 물 온도도 체크해줘야 합니다.
* 물고기도 배설을 하고 산호도 배설을 합니다.
산호를 보고 있다가 실처럼 긴 무언가가 매달려있다가 떨어져나오길래 뭘까 쳐다보고 있으려니
오빠 왈, 그거 산호 '덩'이야.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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