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해수어를 시작한 해린이 (해수어 초보) 라 수조를 만들어놓고 나니 그 안에서 헤엄칠 물고기를 보고 싶었어요. 수조를 처음 만들고나면 지난 편에 설명했듯이 수조 환경이 적응되고 안정될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고기가 많이 연약하거든요. 해수어는 일반적으로 온도와 물성(물의 성질)에 민감해서 물이 안정된 후 물고기를 넣어야하는 게 맞아요. 일주일 좀 넘는 기간 동안 물만 채워둔채 마냥 기다리고 있자니 빨리 물고기를 넣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수어중에 튼튼한 어종인 담셀을 물잡이 물고기로 결정했습니다. 담셀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나중에 넣을 니모가 붉은색에 가까운 어종이라서요, 푸른색을 가진 엘로테일블루담셀을 물잡이용으로 결정하고 수족관으로 GOGO~~ 물고기는 청계천 근처에 있는 ..
1. 산호사를 세척합니다. 산호사는 수조 바닥에 깔아줄 모래를 말해요. 계속 뿌연 물이 나오기 때문에 적어도 6~10번은 세척이 필요하다네요. 허리아팠어요... 많이 깨끗해졌어요. 이거 찍고 또 한번 더 씼었어요... 2. 레드씨 해수염(소금)을 염도 1.025에 맞도록 소금물을 만듭니다. 레드씨 해수염은 리터당 36g의 소금양이면 적당하답니다. 수조사이즈 35리터에는 1,260g이 필요한 거니까 계량해놓구요. 수조에 사용될 물은 RODI(역삼투압과 이온방식) 정수기로 필터링된 순수한 물을 사용하면 좋다는데, 저는 CSM방식의 정수기를 사용했어요. 소금 녹여보면 아시겠지만 해수염이 잘 녹지 않아서 수류펌프를 켜서 1시간정도 녹여줬어요.. 수류펌프는 모터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손으로 저으니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