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물놀이 시간이 왔어요. 부지런히 놀아야죠. 여름이니까요. 마카오 갤럭시 호텔과 이웃해 있는 호텔들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물놀이 시설이 있답니다. 명칭이 Grand Resort Deck 입니다. 백사장과 파도풀,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키즈풀. 간헐천 등등이 있어요. 저도 다 가보진 못했네요. 1층에 있는게 아니라 2층이었나 그래서 호텔들과 연결되어 있었어요.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따로 이용은 가능하답니다. day 패스같은게 있어서 그것만 따로 이용해도 되는 거 같더라고요. 호텔 숙박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해요. 엄청난 조건의 호텔이 있어 꼭 따로 이용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기왕이면 호텔 이용하면서 편하게 씻고 그게 좋잖아요. 그래서 갤럭시 호텔을 선택한 이유였답니다. ㅎㅎ 오늘 오전은..
갤럭시 호텔에 연결된 쇼핑몰엔 당연히 카지노가 있고 수많은 샵들이 있고 시네마도 있답니다. 체크인할 때 무료 영화 티켓을 같이 받았어요. 체크인한 날 부터 며칠인가.. 안에 쓸 수 있는 기간 한정인데 아무 영화나 상관없이 예매 가능한 티켓이었답니다. 여기까지 와서 볼 일있겠나 싶지만 모르죠. ^^ 밤엔 심심할 수 있잖아요. 대충 짐 던져놓고 옷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수영장은 못 들어가지만 저녁 먹기 전에 베네시안 호텔에 가야 할 일이 있어 오팔 로비로 셔틀을 타러 갔어요. 걷다 보니 갤럭시 시네마가 보이더라고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둘러보고 가기로 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사람은 카지노에 제일 많죠. 상영스케줄 보니 한국영화도 있었어요. 오~ 한국에서 영화보러 가면 이 앞에 사람들이 있어서 ..
창 밖으로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보여요. 이제 곧 마카오예요. 페리 터미널은 아담했어요. 인천공항에서 실었던 캐리어 찾아들고 호텔 셔틀 찾으러 갑니다. 저 방향이에요. 저 문 앞에 언니들이 몇 명 서있는데 호텔 표지판 들고 있는 거였어요. 머 굳이.. 친절하네요. 문밖을 나서니 더운 열기가 후욱~~ 밀려왔어요. 캐리어를 끌고 쭉~~ 언니들을 지나쳐 직진해서 걷다 보니 나타난 안내판입니다. 우리는 갤럭시 호텔로 갈거라 오른쪽 방향으로 가요. 사실 크게 상관은 없는 듯하던데요. 호텔 셔틀들이 줄줄이 서있었어요. 잘 보고 타면 되는데 우리랑 운전석이 반대 방향이더라고요. 당연히 입구도 반대 방향이죠. 아무 생각 없이 차 타려다 처음엔 당황했네요. 캐리어 화물칸에 넣는데 안 도와주더라고요... 여긴 그런가 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