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롭 타운은 아주 작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구경을 가고 싶어 리조트 밖으로 나가기로 했어요. 먼저 아침 든든하게 먹어주어요. 식 뷔페인데 사람들 때문에 사진 찍기가 그래서 후다닥 찍고 밥 먹었어요. 다 맛있었답니다. 우린 여행 가면 음식이 입에 안 맞는 일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그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배 타고 세부섬으로 갑니다. 바다 너무 이쁘네요. 리셉션이 보입니다. 이제 내립니다. 리셉션에서 길 위쪽으로 올라오면 바로 도로인데 여기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가드 아저씨가 트라이시클 불러줄까 묻길래 에어컨 버스 타겠다고 했더니 좀 앞으로 가면 정류장스럽게 생긴 게 있는데 거기 있으라네요. 좀 앉아있는데 지프니가 오더니 앞에 서더라구요. 음. 순간 갈등. 에어컨 버스를 기다릴까 지프니를 탈까~..
한때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 구매했었을 만큼 수족관 구경가는거 좋아해요. 보고있으면 마냥 재미있거든요. 그렇다고 수영을 잘하진 않아요. 자고로 수영은 튜브와 구명조끼가 생명입니다. 가끔 COEX 아쿠아리움-최근에는 못가봤네요- 가곤했는데 갈때마다 제일 흥미로웠던건 상어들이 모여있는 대형 수조 앞이었습니다. 그 안엔 상어, 거북이, 가오리 이외에도 많은 물고기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오늘은 한동안 보지 못한 상어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상어는 가오리와 함께 연골어류(軟骨魚類)에 속하며 전 세계의 열대 및 한대 바다에 440여 종이 살고 있답니다. 상어는 고생대 데본기 초기에 지구상에 출현하여 일부는 멸종하고, 살아남은 일부 종들은 그 모양을 크게 바꾸지 않은 채 현재까지 생존해 왔다고 합니다. 상어는 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