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나도 광장 초입에 유명한 맛집이 있어요. 웡치케이 (Wong Chi Kei)라는 곳이에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한창 식사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사람이 많다 보니 한참 기다려야 했어요. 꽤 오래 기다린 거 같아요. 그래도 기왕이면 완탕면을 먹고 싶어서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한자로는 저렇게 쓰나 봐요. 지도엔 여기 근처라는데 한자로 된 가게 이름을 확인 안 했더라면 그냥 지나칠 뻔했던 거 같아요. 이렇게 영어로 쓰여있지 않았으면 고민했을 거 같아요. ㅎㅎ 앉아서 기다릴 장소는 딱히 없었던 거 같아요. 사람이 그만큼 많으니까요. 번호표를 받고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드디어~ 밥 먹으러 들어갈 수 있었어요.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사실.. 이게 읽고..
베네시안 호텔이 있는 타이파 지역에서 다리를 타고 넘어가면 마카오 반도죠. 마카오의 유명한 관광지중 세나도 광장이나, 성 바울 성당, 몬테 요새 같은 관광지는 마카오 반도에 있답니다. 그래서 아침 든든하게 먹고서 세나도 광장을 찾아 갑니다. 밤에 탈 페리가 마카오 반도 쪽이라 아예 캐리어를 다 챙겨갈까 했는데 짐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았어요. 마카오는 호텔에 보통 카지노가 있어서 카지노 이용객을 위해 짐 보관을 해주긴 하는데 짐 들고 찾아다니기도 수월하지 않을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타이파 지역은 호텔들이 덜 야박한데 반도 쪽은 좀 야박하다고 들었어요. ㅎㅎ 그래서 그냥 베네시안 호텔에 짐 맡겨놓고 다녀왔어요. 마카오는 셔틀만 잘 타고 다니면 따로 교통비가 들지 않을 정도예요. 물론 시간이 좀 더 걸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