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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를 보러간 오슬롭 근처에는 리조트가 많지 않습니다. 

숙소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곳이 있었어요.

오슬롭 앞 바다에 수밀론 이라고 작은 섬 하나가 있답니다.

그 섬에 수밀론 블루워터 아일랜드 리조트(sumilon blue water resorts) 가 있습니다.

고래상어 워칭센터보다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수밀론 아일랜드 리셉션이 있고 거기서 전용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갑니다.

 

버스내려서 리조트 리셉션 가는 길이예요. 바다쪽으로 경사진 도로를 내려가면 저 아래 리셉션이 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건 경비초소 같은 거 였어요.

경사가...캐리어에 끌려 달려내려갈 뻔한...

 

여기가 리셉션이예요. 예약확인하고 짐도 확인해요.

 

배가 올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 다리로 배를 타러 가요.

 

짠~ 배가 왔네요. 저 배 타고 섬으로 들어갑니다.

 

섬 지도예요. 그당시도 숙소 공사가 진행중이었으니 룸이 더 많이 생겼을 거예요. 지금은 좀 더 선택의 폭이 있겠죠. 

 

지도 아래쪽에 갈색 네모 점들이 룸이예요.

 

인피니티 풀 이예요. 크진 않지만 저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선배드에 누워 바라보는 것도 정말 좋아요.

 

풀 앞 썬배드에 누워 있으면 시원한 바람에 풍경에 절로 잠이 옵니다. ㅎㅎㅎ

앞쪽 썬배드에 해가 들어오니 사람들이 도망갔어요. 해가 이글이글했거든요. 

 

이렇게 바다를 보고 룸들이 있답니다. 

 

우리 룸 앞에서 본 풍경이예요.

 

침대도 깨끗하고 편했고요. 

 

화장실인데 정말 넓어요. 세면대 기준으로 오른편에 샤워실, 왼편에 변기와 옷장, 금고등이 있습니다

 

샤워하는 곳인데 따로 칸막이나 부스는 없고 정말 넓은 공간이예요.

처음엔 몰랐는데 스노클, 핀, 수영복 널어놓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옷장...안에 금고도 있었어요. 

 

커피, 캐틀 등 기본적인 건 다 준비되어 있었어요.

 

마음에 드는 곳이예요.

숙소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블루워터 리조트> 는요..

1. 음식물 반입이 안됩니다. 과일, 컵라면 등등 음식물은 아예 반입못하게 짐 검사합니다. 

  음식물들은 리셉션에서 보관하다가 섬 나오면 받아갈 수 있어요.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안될거 같아요.

  타운에 나갔다가 사온 망고도 못들고 들어갔습니다. 

2. 공항까지 셔틀 가능할 수 있습니다.

3. 섬 자체 환경은 정말 좋은데 식사할 곳이 리조트 레스토랑 말고는 없습니다. 식사의 다양성은 좀 떨어집니다.

4. 정말 조용한 섬이예요. 

   바다와 스노클링과 수영장만으로 좋다면 정말 굿!이고 관광지처럼 구경할 곳이 필요하다면 정말 심심할 수 있습니다.

5. 세부시티나 보홀, 보라카이 는 번화한 곳이고 오슬롭, 수밀론 아일랜드 근처는 시골마을이었습니다. 

6. 리조트에서 걸어나와 바다 들어가면 바로 스노클링 가능합니다. 물고기 많아요.  섬 앞쪽에서 다이빙 배도 봤습니다.

7. 섬 오가는 배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밤에는 배가 없습니다. 5시근처가 마지막 배였어요.

8. 개인 스노클,핀 가져가도 되고 없으면 대여 가능합니다. 라이프자켓도 당연히 있습니다. 

9. 바닷가 근처는 가드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크게 위험하지 않아요. 하지만 스스로 조심은 해야합니다.

10. 세부말고도 근처 시키호르, 두마게테, 탁빌라란(보홀)에 공항이 있긴 합니다. 

    항공편은 숙소를 어디에 정할지에 따라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내돈내고 숙박한 후기 입니다.

17년 3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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