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아침에 보는 거 오랜만이에요~ 대부분 밤 비행기를 타다가 밝은 하늘을 만나니 기분이 좋네요. 마카오 우기가 아직 끝나지 않아 출발 전날, 출발 아침에 확인한 일기예보에도 내내 흐림이나 비였습니다. 그래도 우린 여행 때마다 날씨 복이 있었으니 이번에도 괜찮겠지~ 안 괜찮으면 호텔에만 있어야겠다. 생각하며 떠납니다. 간단한 식사도 하고요. 드디어 홍콩 공항 도착했어요. 비가 안 내리네요 ~~ 아. 여기 홍콩이었죠. 마카오가 아닌 거죠. 출발 전에 여러 가지 검색을 했었더랍니다. 마카오 직항 페리를 몇 시 거 탈 수 있을지, 사람이 많아 늦어지는 건 아닌지, 할인은 가능한지... 기타 등등 공항에서 마카오로 들어가는 페리는 사실 비행기 출발이 늦어지면 답이 없다길래 일부러 안 했어요. 도착해서 예매할..
이 여행 이야기는 2018년 가을 이야기입니다. 아직까지도 여행을 하기엔 무리인 시간이다 보니 또 예전 사진들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조금 변한 상황이 있더라도 그러려니 이해해 주시면 될거 같아요 ^^ 18년 여름, 좀 늦은 휴가지만 어쨌든 여름엔 어디로 갈까, 그 해 3월부터 고민을 했었답니다. 멀지 않은 동남아까지는 가능하면 저렴한 저가 항공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런 이유로, 적정한 가격이라고 생각되는 가격선에서 비행기를 찾아봅니다. 그 당시 후보지는 라오스, 오키나와, 키타큐슈, 나고야, 홍콩 이 정도였는데 여름엔 대부분 동남아가 우기여서 바다에 들어가기도 별로이고 태풍도 오기 때문에 영향을 덜 받는 곳으로 찾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 제외하고 라오스는 생각보다 항공권 가격이 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