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롭으로 고래상어 찾아가요 (feat. 버스타기)
이 여행기는 2017년에 다녀왔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어디 여행가기도 힘든 상황이라 집콕하다보니 예전 여행갔던 사진들을 들춰보게 되네요. 그러니까 지금은 좀 더 변한 상황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해주시면 될거같아요. ^^ 처음 여행 계획은 필리핀 보홀이었어요. 계획은 원래 바뀌라고 있는거라고, 당연히 바뀌었죠. 필리핀에 고래상어가 있다더라구요.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넋을 놓고 보며 좋아했던 그 고래상어가 말이예요. 그래서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세부(막탄공항) 시내에서도 버스로 3~4시간쯤 남쪽으로 내려가면 오슬롭(oslob)이라는 곳이 있어요. 가난한 시골 마을이었는데 어느날 바다에 버리려던 새우젓을 커다란 고래상어가 받아먹더니 자주 나타났고 관광객이 모여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
여행
2020. 5. 18.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