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들에게 또 친구가 생겼습니다. 스타 폴립이라고 원래 있던 산호와 같은데 색이 좀 다른 산호와, 펌핑 제니아라는 산호예요. 그전에, 부쩍 자란 산호들 먼저 보여드릴께요. 왼쪽이 처음 왔을 때 사진들이고 오른쪽이 현재 모습입니다. 처음 산호가 들어온 날이 4월 30일이니까 2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자란 상태네요. 인터스텔라 머쉬룸이라는 산호예요. 프랙이 3cm 정도 되는데 지금은 아예 덮어서 보이질 않네요. 레드 머쉬룸이라는 산호입니다. 역시 3cm 프랙 위에 아주 작아서 모양도 잘 안 보였는데 지금은 둘 다 엄청 커졌어요. 섬코롱팁이라는 산호예요. 삐죽삐죽 올라온 게 많이 커졌죠. 인도네시아 골든 토치입니다.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래 프랙이 같은 사이즈랍니다. 많이 길어졌고 색도 조금 바뀌었어요. ..
바다에 있는 산호는 살아있는 동물이죠. 그냥 눈으로 봐서는 살아있는 것도 잘 모르겠고 식물인지 동물인지도 헷갈리고 그래요 바다 물고기, 해수어를 키우려고 준비하면서 산호에 대한 것도 알게 된 게 많습니다. 산호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크게 구분하면 골격 없이 물렁물렁한 연산호와, 뼈대가 있는 딱딱한 경산호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산호를 경산호라고 부르고 아래 사진 같은 산호가 연산호예요. 수조 조명 색이 있다 보니 눈으로 보는 거와 사진으로 찍는 색이 다르게 나오네요. 산호의 형광빛은 특히 블루 라이트에 반응하기 때문에 블루 색상의 조명이 있는 상태에서 보면 훨씬 이쁩니다. ㅎㅎ 산호 조명을 켜 놓은 상태에서는 필터 없이 사진을 찍으면 산호 색상이 잘 안 나오고 푸른빛이 너무 많이 나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