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하에도 저 멀리 있는 은하에도 블랙홀이 있다죠. 언급된 내용도 많고 들은 것도 많지만 본 적은 없으니 가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어요. 우주 관련된 영화들 보면 블랙홀이 나오는 경우도 많잖아요.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나왔던 게 기억나네요. 블랙홀은 강한 중력에 의해 빛 조차 빠져 나올 수 없어서 검게 보이는 천체를 뜻하는 거랍니다. 블랙홀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답니다. 질량이 존재하면 시공간이 휘게 되고 휜 시공간의 효과가 바로 중력이며, 물질이 극단적인 수축을 일으키면 그 안의 중력은 무한대가 되어 그 속에서는 빛/에너지/물질/입자 그 어느 것도 탈출하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상대성이론이라네요. 블랙홀의 생성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번째는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별..
허블 우주망원경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천문관측용 우주망원경이에요. 1990년에 우주왕복선을 타고 고도 559 km의 저궤도에 오른 뒤, 다양한 천체들을 사진 촬영하고 관측하고 있어 천문학 발전에 엄청난 공헌을 하고 있답니다. 구경 2.4 m의 반사망원경을 탑재하고 여러 가지의 관측기기를 통해 자외선부터 근적외선까지의 영역에서 관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다섯 차례의 정비를 받으면서 장비와 관측기기들을 교체해왔으나, 이제 더 이상의 정비 없이 수명을 마치게 된다네요. 아쉽긴 하지만 후속으로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이 적외선 관측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더 멋진 사진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허블 우주망원..
은하계가 궁금해 보다보니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네요. 지구가 있는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한 부분일 뿐이죠. 우리가 속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단순히 "은하" 또는 "은하계"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밤하늘에 볼 수 있는 은하수는 지구에서 보이는 우리 은하의 부분으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밝은 띠로 보여지는데 이 띠는 많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은하는 막대나선은하(SBbc)의 형태로 분류된다고 해요. 지름이 대략 10만광년(1광년 = 대략 10조km)이며, 질량은 태양의 1조배 정도 된다고 하네요. 상상도 안되는 사이즈입니다. 우리은하는 크게 보면 구형구조와 원반구조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답니다. 우리은하의 중심은 궁수자리 방향에 있고 태양계는 원반(disk) 구조에 있으며, 우리은하의 중심에서 2.6만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