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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

북극에 펭귄이 살까?

해피호냥 2020. 4. 13. 15:36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펭귄은 북극에 없던가...?


북극. 지구의 북쪽 끝 인근을 뜻하는 말로, 대체로 백야가 나타나는 북위 66도 33분선 지역부터 북극점까지를 북극 지방으로 봅니다.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쪽,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쪽(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북부)과 시베리아를 포함한 러시아의 북쪽 지방이 이 곳에 속하며, 군사 안보적인 측면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맞닿아 있는 곳이 북극입니다. 


일반적인 지도가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알래스카를 제외하면 서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베리아 북부지역 전체와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는 북극점을 중심으로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입니다. 덕분에 냉전기에 소련 폭격기가 여기로 넘어오는 등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던 지역이기도 했고요. 역사적으로는 이누이트, 알류트, 유픽족, 바이킹 족의 주활동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추크치, 사하, 돌간, 유카기르, 응가나산, 에네츠, 네네츠 등의 수많은 민족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명칭도 많네요.


남극과 달리 북극해가 대부분의 영역을 점유하고 있어서 보다 덜 추운 편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남극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표현입니다. 일단 대륙 하나가 뚝 떨어진 남극과 달리 구대륙, 신대륙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극지방치고는 사람이 적지 않게 살고 있는 지역이며 남극조약으로 관광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남극과 달리 일반인도 항공권 등의 여행 비용만 있으면 별다른 제재 없이 북극권 대부분의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북극의 자성은 N극이 아니라 S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침반의 N이 북쪽을 가리키는 것인데 자석은 다른 극끼리 잡아 당기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북극이 N극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북극은 진짜 북극과는 다른 곳에 있고 계속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나침반만 따라간다고 진짜 북극점 가는 게 아니라네요. 그런데 지금 지구의 자기장이 외핵 때문에 자북과 정북의 차이가 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지구자기역전의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좀 더 알아보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 지방에는 펭귄은 분포하지 않는대요. 그 대신 '퍼핀(Puffin)'이라는 펭귄 비슷한, 그러나 날아다닐 줄 아는 조류가 있긴 하다고 합니다. 얘네하고 펭귄하고 헷갈려서 북극에도 펭귄이 산다고 말하고 망신당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네요.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이니 당연히 펭귄도 있으려니 생각했었던 때가 있었어요. 핫핫


물개와 바다사자는 없고 바다코끼리, 다양한 종류의 바다표범, 북극고래, 일각고래, 흰돌고래, 그린란드상어가 살고, 육식동물로는 북극곰, 북극늑대, 북극여우 등이 산답니다. 북극곰이나 북극여우는 방송으로도 많이 보다보니 낯설지 않네요. 초식동물로는 순록, 사향소 등이 있으며 소형동물로는 북극토끼나 나그네쥐 등 설치류, 깔따귀나 파리, 모기, 나비나 벌등 여러 곤충류도 서식한답니다.


 요즘은 지구 온난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대부분의 영역이 바다이고 눈이 쌓여서 생긴 빙하가 녹고 있기 때문에 해수면이 낮은 곳이나 지구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북극 주변에 저지대가 많고, 영구동토층이 지반인 지역이 많으므로 온난해지면 당연히 침하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바닷물에 침수될 지역이 많고, 북극의 얼음이 녹는만큼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기중에 수분이 많아져 남극 쪽에 폭설이 내리며 남극의 영역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녹는만큼 고스란히 해수면이 상승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이건 몰랐던 내용이네요. 빙하가 녹으면 그냥 해수면이 높아진다고만 이해했나봅니다.


이미 북극의 얼음의 부피는 부력에 의해 바다에 고스란히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물컵에 얼음이 떠있는 모습과 같은 것인데 물컵의 얼음이 녹아도 물이 넘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 거죠. 다만 아주 조금은 영향이 있고. 빙하가 불투명하다는 것은 안에 공기가 들어가서 그런 것이므로 해수면에 적용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영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영향은 있다는 내용인 거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문제가 많다던데 사소한 거 하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하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예전에 북극의 눈물이라고 다큐멘터리 본 기억이 나는데 생각난 김에 다시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발췌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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