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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로 들어온 산호가 있었어요.

기억 안나실테니 아래 글 보여드릴게요.

2020/07/07 - [초보의 수조이야기] - [니모의꿈]17. 산호가 또 생겼어요! 그리고 니모의 새 친구

 

[니모의꿈]17. 산호가 또 생겼어요! 그리고 니모의 새친구

산호가 자꾸 늘어나네요. 산호는 좀 더 늘어나도 수조에 나쁜 영향은 없기 때문에 또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전에부터 데려올까 말까 망설이던 물고기 한 마리도 같이 데려왔어요.  산호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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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산호를 한 프랙 위에 올려놓은 거였죠.

데려올 때만 해도 그렇게 좁아 보이지 않아 괜찮았는데 며칠 지켜보다 보니 산호가 점점 부풀어서 작은 산호가 눌리더라고요.

 

위 사진이 가져와서 수조에 넣었을 때인데 이동하느라 다 숨고 조명도 없을 때 찍은 거예요.

그 옆은 수조에 적응한 사진이고요. 이 때는 저 프랙이 넓진 않아도 좁아 보일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그런데 산호가 상태가 좋아지면서 점점 부푸는데 큰 산호가 작은 산호들을 마구 누르면서 좁아지기 시작했어요.

작은 사진을 확대하니 좀 깨졌네요.

그래서 산호 3개를 하나씩으로 프랙을 바꿔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산호 프랙 옮기기>

 

 

뭐가 필요할지 몰라 일단 다 준비해봤습니다.

줄톱, 니퍼, 가위, 커터칼, 핀셋, 옮겨줄 새 프랙, 접착제 등등

산호는 살아있는 동물인데 허둥지둥하다가 죽이면 안 되니까요.

 

 

산호를 집게로 들어내 꺼내 주었어요.

 

 

수조 밖으로 꺼냈더니 작아졌어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보이네요.

저 3개 중에 2개를 잘라내서 새 프랙으로 옮기고 하나는 그대로 놔둘 생각이랍니다.

그래서 프랙을 자르는 게 아니고 산호만 떼어내 볼 거예요. 

 

 

커터.. 아니고, 니퍼.. 도 아니고. 줄톱.. 좀 위험해 보이지만 살살 제일 큰 산호를 노리고 톱질했더니 다행히 잘 떨어졌네요. 나머지 둘 중 하나도 떼어 냈습니다. 와우.  무서웠어요. 

 

 

본드가 붙어 있던 자국을 긁어내고 물에 헹궈준 다음 수조에 다시 넣었어요. 이 산호는 건드린 게 없었거든요.

 

 

떼어낸 산호 2개를 위해 새 프랙에 본드칠을 해놓고 산호를 각각 붙여줍니다. 고정되라고 잠시 붙잡고 있었어요.

 

 

혹시 몰라서 빨간약(요오드) 물에 타놓고 잠깐 담가주었다가 물에 헹궜어요.

보기엔 나쁘지 않은 거 같네요. 다행이에요.

 

 

수조에 넣어주었어요. 그전에 들어온 해머 하나까지 같이 모아놓으니 해머 산호 4개가 되었네요.

 

 

다행히도 잘 살아있어요.

상태도 괜찮은 거 같고요. 저 좁은 프랙 위에 3개가 같이 있을 때보다 커 보이죠?

잘 옮겨 준거 같아요.

아~ 처음이라 나름 힘들었습니다.

 

 

보너스 영상이 있었는데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

 

 

<산호 옮겨주기> 는요..

1. 산호를 잘라서 증식시키는 거보다는 쉬운 거 같네요.

2. 저 프랙 하나가 3x3 사이즈라 크지 않아요. 귀여운 사이즈죠.

3. 살아있는 동물이라 크게 충격이 가면 죽겠죠.. 살살 조심조심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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